오개월전에 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그녀와 나는 학교에서 알게됬다. 그녀는 회사를 다니면서 학교를 다녔고 그때문에 매우 빡빡한 일상을 지내고 있었다. 그냥 면식만 있는 아는 누나였는데 조금씩 그녀를 알게 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이 안쓰러웠다. 한동안 아침에 모닝콜을 해주었고 그러다 그녀와 난 인연이 되었다. 우리는 다섯살 차이가 났다. 그리고 나에겐 첫번째 고백이자 사귐이었다. 좋아한다는 표현이 많이 어색했다. 하지만 정말 그녀를 좋아했다.
우린 많은 시간을 함께했고 난 그 시간들과 함께 그녀를 정말 사랑하게 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일년이 되는 어느 날, 그녀와 나는 헤어졌다. 그녀의 옆에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
처음 한동안은 아무렇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그녀를 미워하는 마음이 슬픔보다 컷던것 같다. 그러나 원망은 곧 사그라들었고 난 정말 슬퍼졌다. 추스르려 생각했었는데 마음을 잡아보려는 생각만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 하루종일 그녀 생각이 났다. 잠을 자면서도 그녀 생각에 깨어났다. 꿈에서는 그녀를 만났다. 꿈에서깨면 하루종일 가슴이 아팠다. 어쩌다 학교에서 스쳐지나가는 그녀를 보기라도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았고 눈물이 흘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지금은 그런 아픔이 많이 가셨다. 이젠 가끔 가슴이 따끔할 뿐이다.
그리고 지나간 시간들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한달 후에 난 군대에 간다.
힘들때면 누나가 제일 먼저 떠오를거같고 사회복귀해서 일을할때도, 학교에 다시 다니면서도 그녀가 많이 생각날듯하다. 문득 추억이 떠오르고 누나의 얼굴이 생각나겠지.
스무살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진심으로 누나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기도같은건 잘 안하지만 누나가 행복하기를 기도할게
사랑해. 그리구 안녕
